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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머신 부작용.. 근력운동 잘못 하다가 무릎 나가는 경우

딥블루마운틴 2017. 3. 5. 13:37

스미스머신 부작용

오늘은 스미스머신 부작용에 대해서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스미스머신 뿐 아니고 레그프레스 등 웨이트 트레이닝할 때 사용하는 머신들 상당수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힘들게 운동을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다이어트와 같은 미용목적일 수도 있고, 남자분들은 몸짱이 되기 위해서 혹은 좀 더 강인한 피지컬(신체의 물리적인 조건 혹은 능력)을 가지기 위해서 일텐데 이런 점들과 더불어 '건강'이라는 요소도 기본으로 전제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건강하자고 힘들여 가며 돈들여 가며 한 운동이 오히려 건강을 망치게 된다면 이보다 억울한 일은 없겠죠.


자세와 웨이트 트레이닝 순서

스미스머신에서 스쿼트를 할 경우 올바른 자세(혹은 웨이트 트레이닝 순서 등)에 신경쓰지 않으면 무릎에 무리가 가거나 다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리 앞면의 근육을 대퇴사두근이라고 하는데 이 근육이 4갈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머신을 이용해 스쿼트와 같은 트레이닝을 실시할 경우 4갈래로 이루어진 이 근육 중 한쪽만 발달될 수 있는게 문제라고 합니다. 특히 4갈래 중 가장 안쪽에 있는 근육이 자극을 덜 받아 다른 갈래에 비해 발달이 되지 않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이 경우 잘못 발달된 근육의 작용으로 무릎의 슬개골이 위쪽이나 바깥쪽으로 당겨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무릎의 통증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무릎 통증을 '슬개건동통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스미스머신 뿐 아니고 레그 익스텐션이나 레그 프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레그 익스텐션 같은 경우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무릎을 완전히 펴는게 좋을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무릎을 완전히 편 상태에서 힘을 주면 오히려 안쪽 근육은 충분히 자극을 받을 수 없어서 대퇴사두근이 고르게 발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레그 프레스는 머신 자체의 구조상 다리 앞면의 대퇴근만을 집중적으로 자극하므로 근육이 균형있게 발달하지 못하고 또한 실시하는 사람의 무릎관절과 기계의 회전축 반경이 일치하기 힘들어서 무릎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합니다.


스미스머신으로 스쿼트를 하는 경우는 어떨까요? 솔직히 머신을 사용하지 않고 바벨만으로 프리 스쿼트를 하는 것에 비해 더 편하다고 느끼실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편해지는게 오히려 근육의 균형적인 발달을 막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게 되죠. 머신 없이 프리 스쿼트를 하게 되면 머신을 사용할 때 보다 몸의 이곳저곳에 많은 힘을 쏟아야 합니다. 이렇게 많은 곳에 힘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온몸의 근육이 균형있게 발달하게 되지요. 특히 바벨을 지지해주는 존재없이 오로지 몸으로 무게균형을 유지 해야 하므로 척추를 감싸고 있는 코어근육과 복근 등을 함께 자극할 수 있습니다. 코어 근육의 중요성이란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잘 아실겁니다. 만약 이렇게 다양한 근육을 발달시키지 않고 딸랑 대퇴근만 발달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주위에서 웨이트 트레이닝하다가 안타깝게 부상 당한 몸짱분들 보신 적 있을지 모르겠지만 바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집니다. 스미스머신으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이 외에도 많습니다. 스미스 머신에서 운동하는 사람을 옆에서 봤을 때 발이 신체의 무게중심 내부에 위치해 있어야 하는데 발을 너무 앞으로 내밀고 하는 경우도 많지요. 이렇게 되면 무릎관절에 무리가 갑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함에 있어 여러가지 머신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도 물론 나쁘다 할 수 없으나 머신에 의존하지 않고 홀로 서서 몸의 여러 근육을 균형있게 발달시키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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